지적장애(Intellectual disability,ID)는 발달이 이루어지는 기간 동안 지적 기능과 적응행동 모두에 심각한 제약을 보이는 장애로 이로 인해 의사소통, 사회 활동 참여 및 일상생활에서 독립적이고 책임 있는 역할 수행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지적장애는 정도에 따라 가벼운 정도, 중간 정도, 심한 정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지적장애는 기질적 원인이 있는 군과 명확히 드러난 기질적 원인이 없는 군으로 분류되어 왔습니다. 경도 지적장애 대부분은 비기질적 원인의 지적장애에 해당되고, 지적장애의 정도가 심할수록 명확한 원인규명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잘 알려진 지적장애의 기질적 원인은 유전적 증후군과 태아기에 독성물질에 노출된 경우(다운증후군, 태아알코올증후군)가 30% 정도를 차지합니다. 또한 임신과 주산기 합병증(손상, 조산, 저산소증 등)과 후천적 질환(납중독 등)도 원인입니다.
임상양상은 지적장애의 정도에 따라 다양합니다. 고도 지적장애의 경우 좀 더 어린 나이에 진단을 받게 되고 다른 의학적 질병, 다양한 행동문제, 정신문제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에 경도 지적장애의 경우 학교에 들어가서 학업을 따라가지 못하게 될 때에 진단을 받게 됩니다.
<출처> 소아정신의학 - 홍강의 외(2014, 학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