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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추상적인 개념으로, 발달장애 아동들이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행동발달증진센터에서는 타이머를 사용하여 시간 개념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놀이시간에서 공부시간이 될 때에 문제행동을 보이던 아이도, 타이머를 사용하자 알아서 책상에 다시 앉게 되었습니다.
발달장애인들은 사회적 이야기를 통해 배울 수 있습니다. 목소리 크기, 혹은 낯선 사람 따라가지 않기 등의 다양한 규칙들도 이야기로 만들어 반복적으로 가르쳐줌으로써 보다 쉽게 학습할 수 있습니다. 00이는 때때로 부적절한 상황에서 큰 소리를 냈으나, 목소리 크기를 사회적 이야기를 통해 학습해서 상황별로 적절한 목소리 크기를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문제행동은 그 기능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첫 번째 단계입니다. 문제행동을 보이는 이유에 따라 알맞은 개입이 달라지기 때문에, 각 발달장애인마다, 그리고 문제행동의 유형마다 기능을 파악해야 합니다. 하기 싫은 과제를 회피하기 위해 문제행동을 보이던 발달장애인에게는, 휴식을 요청하는 방법, 혹은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을 가르침으로써 문제행동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관심을 얻기 위해 문제행동을 보이던 발달장애인에게는, 적절하게 관심을 얻는 방법을 가르쳐줌으로써 문제행동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적절한 언어로 소통하기 어려운 발달장애 아동, 청소년과는 시각적 자료를 활용하여 의사소통 연습을 합니다. 소통의 어려움은 발달장애인들에게 큰 좌절과 고통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이들이 보이는 문제행동 역시 의사소통 방법을 알려줌으로써 해소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행동발달증진센터에서 치료를 받는 아동들 역시 의사소통을 위한 비쥬얼 스케쥴, 펙스 등을 치료실에서 연습한 후 가정으로 보내드려 활용하도록 하였을 때 문제행동이 크게 감소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아동이 성장할수록 더욱 복잡한 형태의 의사소통이 필요한데, 간단한 형태에서부터 연습을 충분히 한다면 일상생활에서도 의사소통이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