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 스펙트럼 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 ASD)는 복합적인 발달장애를 포괄적으로 일컫는 용어입니다. 미국 정신의학회에서 발간한 정신장애진단통계편람, DSM-5에서는 신경학적 측면을 고려한 ‘신경발달장애(Neurodevelopmental disorder)라는 새로운 항목을 만들었는데, 여기에 기존에 존재하던 자폐장애(ASD), 학습장애(Specific learning disorder), 뚜렛증후군(tourette’s disorder) 등을 포함시켜 놓았습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단일 원인이 아니라 복합적인 요인으로 발생한다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특히 자폐 장애는 높은 유전적 소인을 가진 질환(유전율 80%)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또한 단일유전질환이 아니라 유전자 간의 상호작용뿐 아니라 선척적·후천적 유전인자, 환경인자가 상호작용한 결과로 나타납니다.
또한 다양한 방식의 뇌 자기공명영상(MRI) 연구들이 자폐장애에서 뇌의 구조, 연결성, 기능의 이상을 보고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보호자와의 애착행동이나 상호작용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는 것입니다.
아동이 불러도 쳐다보지 않거나 혼자 노는 것만 좋아하거나 말을 거의 하지 않고 감정이 별로 없어 보이는 등의 특징이 있습니다.
<출처> 발달단계별, 특성별로 접근한 자폐부모 교육- 김붕년 외(2017, 학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