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언어병리학과-서울대학교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 업무협약 체결
행동발달증진센터
2023-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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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접근 중재 및 보완대체의사소통 활용 전문가 양성 교육 협력[대전=데일리한국 이영호 기자] 충남대학교 대학원 언어병리학과(주임교수, 언어치료센터장 신상은)와 서울대병원 발달장애인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센터장, 소아청소년 정신과 교수 김붕년)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10일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충남대 신상은 교수, 서울대병원 김붕년 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발달장애인의 언어치료와 관련해 최신의 연구 성과와 임상의 실제에 대한 상호 교류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발달장애인을 위한 팀 접근 중재와 ‘보완대체의사소통(AAC)’을 활용한 전문가 양성 교육에 나서며 충남대 언어병리학과 학생들은 서울대병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팀 접근 현장을 직접 관찰하고 발달장애인을 위한 의사소통 지원이 이뤄지는 실제를 경험할 예정이다.
충남대 신상은 교수가 이끄는 의사소통과보조공학연구실(CAAT Lab)은 중증의 의사소통장애인에게 필요한 AAC 평가와 중재 접근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국립대학육성사업을 통해 장애인의 상징사용 능력을 다각도로 측정할 수 있는 컴퓨터 기반 AAC 평가 프로그램을 개발한 바 있으며 작년에는 ‘장애인과 세상을 잇(IT)는 AAC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지역 장애인에게 100건의 무료 평가 및 중재서비스를 제공했다.
서울대병원 발달장애인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다학제적 팀 접근을 임상 현장에 적용하고 있는 기관으로 소아청소년 정신과 전문의, 간호사, 언어재활사, 특수교사, 행동치료사, 임상심리전문가, 사회복지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팀을 이루어 발달장애인들이 일상을 원만하게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신상은 교수는 “충남대에서 추진한 다양한 연구와 사업성과들이 이번 업무협약으로 진행될 전문가 양성 교육을 통해 전국의 언어재활사와 관련 분야의 전문가의 역량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건복지부로부터 발달장애인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중앙지원단으로 지정된 서울대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충남대 언어병리학과와 언어치료센터도 대전, 세종, 충청권을 아우르는 지역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장애인과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출처 : 데일리한국(https://daily.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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