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조기진단 및 치료 위한 한국형 임상가이드라인 발간
행동발달증진센터
202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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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발달장애인거점병원 중앙지원단, 2024 가이드라인 펴내 의료인 및 발달장애 가족 등도 알기 쉽게 제작[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 발달장애인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중앙지원단(단장 김붕년, 이하 중앙지원단)이 최근 ‘발달장애 진단과 치료를 위한 한국형 임상가이드라인 2024’을 발표했다.
이 가이드라인은 중앙지원단을 중심으로, 전국 발달장애인거점병원이 국내외 임상지침과 최근 10년간의 연구·문헌을 총망라해 개발한 근거 기반 안내서다.
의료전문가뿐 아니라 발달장애인과 가족, 시민단체 및 행정가 등을 대상으로 필요한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하고, 발달장애의 조기진단 및 통합적 치료에 있어 최선의 의사결정을 돕기 위해 제작됐다.
장애인복지법에 따르면 발달장애는 지적 능력의 발달이 불충분해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지적장애’와 자폐증으로 인해 언어·신체표현·자기조절·사회적응 기능에 제약이 있어 도움이 필요한 ‘자폐스펙트럼장애’를 포함한다.
발달장애 중에서도 ‘지적장애를 동반한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중심으로 개발된 이 안내서는 △임상 양상과 역학 △진단 및 평가 △치료 원칙 및 생애주기별 중재 △교육 및 행동중재 △도전적 문제행동 중재 △공존질환치료 및 약물치료 6장으로 구성됐다.
특히 비의료인의 이해와 치료 선택을 돕기 위해 전문 의학용어보다는 가급적 쉬운 표현을 사용했고, 치료옵션별로 상세한 제언을 덧붙였다. 또한 유아동기에 초점을 맞춘 다른 지침서들과 달리, 자폐스펙트럼장애의 특성을 고려해 전 생애주기에 걸친 내용으로 구성한 것도 이 안내서의 특징이다.
중앙지원단, 2024 오티즘엑스포에 참여해 안내서 소개 예정
한편, 서울대병원 중앙지원단은 전국 12개 발달장애인거점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와 함께 오는 12일부터 개최되는 ‘2024 오티즘엑스포’에 참여해 이 안내서를 소개하고, 발달장애에 대한 통합적 정보를 제공하는 홍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붕년 중앙지원단장(소아정신과)은 “이 임상가이드라인은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자폐스펙트럼장애 친화적 안내서’를 지향한다”며 “과학적 최신 근거와 전문가의 제언을 토대로 의료현장에서 발달장애인의 삶의 질을 증진하는 최선의 의사결정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상 가이드라인 다운로드 링크: http://nadd-snuh.org/bbs/page.php?hid=m06_06
출처 : 메디칼업저버(http://www.mo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