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발달 걱정된다면? '서울아이발…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영유아의 건강한 발달을 지원하는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를 8일 개소했다.
지난 1일 코로나19에서 사실상 일상회복을 맞았지만, 3년 넘게 마스크와 한 몸처럼 지내면서 언어에 노출될 기회가 줄면서 영유아의 사회성과 인지발달 문제가 제기되었다. 이에, 서울시는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를 설치하게 됐다.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는 조기 개입을 통한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는 적기인 18~30개월 영유아를 대상으로 발달검사를 실시한다. 어린이집 재원 아동과 어린이집에 다니지 않는 가정양육 아동 모두 대상이다.
언어‧인지 등 아이의 발달 지연이 걱정되는 부모들이 비용 부담이나 병원에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등의 문제로 조기 발견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무료 발달검사부터 심층 상담, 치료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발달검사 병원 대기 기간이 1년 이상 소요되고, 검사 비용도 20~70만원으로 부담되어 민간 전문기관에 접근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는 대방동 스페이스살림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운영하며 낮 시간을 내기 어려운 보호자를 위해 화‧목요일에는 저녁 8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 개소에 앞서 지난 4월 서울시내 모든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발달검사 수요 조사한 결과, 어린이집 재원아동 총 14만 8,000명 중 2만 1,675명(14.7%)가 발달검사를 희망, 보육 현장의 관심은 매우 높은 상황이다. 현재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신청한 어린이집 재원아동 2만여 명을 대상으로 5월 19일부터 시범 검사가 진행 중이다.
아동별 발달검사 결과는 부모가 동의하는 경우에 한해 어린이집에 제공되며, 심층 상담을 원할 경우 서울시보육포털 누리집에 신청하면 전문가 상담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발달검사에 사용되는 검사도구는 소아정신과, 영유아 발달지연 심리‧치료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서울아이발달자문단’에서 연령별 발달단계 등을 고려해서 선정했다. 발달검사 결과에 따라 ▴정상군 ▴경계군 ▴위험군으로 나눠 맞춤형 지원을 한다.
7월부터는 아이 발달 상태가 궁금한 부모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신청은 서울시보육포털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예약 후 발달검사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신청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추후 서울시보육포털 누리집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
ㅇ 검사대상 : 18~30개월 이하 어린이집 재원 및 가정양육 아동
ㅇ 운영시간 : 주간(월~금 09~18시/토 10~17시), 야간(화·목 18~20시)
- 맞벌이 부모를 위한 토요일․야간 운영
ㅇ 위치 : 동작구 대방동 스페이스살림 지상2층
ㅇ 발달검사 예약 : 서울시보육포털 온라인 신청(7월이후 예약 페이지 오픈 예정)
※정확한 검사 안내 공지는 추후 서울시보육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ㅇ 문의 :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 02-3280-6311
출처:https://mediahub.seoul.go.kr/archives/2008156?utm_medium=email&utm_source=npcrm&utm_campaign=mediahub&utm_content=npcrm_content&utm_term=npcrm_mail